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IMDb, code=tt0373889, user=7.5)] 워낙에 [[원작파괴]]가 심해서 영화의 대부분이 소설과 다르다. 원작의 그 방대한 분량을 138분짜리 영화로 만들려다 보니 원작의 재미가 거의 삭제처리 된 것이나 다름 없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동안 해리 포터 영화판 시나리오 각색을 담당했던 스티브 클로브스가 참여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본작이 총 8편 중에서 유일하게 스티븐 클로브스가 각본에 참여하지 않았고 대신 마이클 골든버그가 각본을 맡았다. 소설은 전 시리즈 중 최대 분량인데 영화는 전 시리즈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이라는 엄청난 모순의 영화다.[* 정작 비밀의 방은 소설 분량은 두번째로 짧지만 영화 분량으론 8편 가운데 가장 길다.][* 영화 1편당으로 따지면 죽음의 성물 2부가 130분으로 더 짧지만 죽음의 성물은 원작을 1부, 2부로 분할한 것이므로 두 작품을 합쳐서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불사조 기사단이 가장 짧다.] 소설을 안 본 관객들조차 뭔가 엄청 생략된 것 같다고 느낄 정도. 이로 인해 팬들은 죽음의 성물처럼 2편으로 만들었어야 정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쩌면 원작에 너무나도 혈압 오르게 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좀 순화시키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 이처럼 짧게 제작된 것은 흥행성적을 의식한 워너브라더스 수뇌부가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에게 내린 지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에 개봉한 [[그라인드하우스]]가 흥행에 실패한 원인으로 191분에 달하는 상영시간이 지적되었고, 그 여파가 해리 포터 시리즈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https://www.hollywood.com/movies/harry-potter-movie-shortened-to-avoid-grindhouse-failure-57167806/|#]]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손을 댄 5편 이후부터는 지나친 [[원작파괴]]에다 재미 없어졌다는 여론이 많아진 듯하다.[* 이러한 비평은 특히 혼혈 왕자와 죽음의 성물 1편에서 많이 나왔다. 네이버 평점만 봐도 6점대에 형성되어 있다. 다만 죽음의 성물 1은 8점대 초반으로 나쁘진 않다.][* 다만 5편 자체는 6편과 7-1편보다 재미있다는 평가도 상당하다. 영화 색감이나 분위기도 후속작 두 편보다는 나은 편이다. 특히 덤블도어와 볼드모트 대결은 시리즈 내 최고의 전투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작의 핵심인 사춘기와 트라우마를 겪는 해리의 감정, 첫사랑 초 챙과의 관계, 시리우스와의 유대감 ~~즉 핵심 내용 거의 전부~~ 등은 영화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시리우스 또한 불사조기사단 본부에 갇혀서 우울해하거나 무모한 일을 벌이는 등의 내용은 전부 삭제되고, 그냥 든든한 어른으로만 그려진다. 또한 론과 헤르미온느가 5권에서 그리핀도르의 반장으로 임명되는데 거기에 관련한 해리의 복잡미묘한 심리와 론과 헤르미온느가 하는 반장역할을 기대한 팬이 많은데 아예 그 설정도 빼버렸다. 왜냐하면 우선 초반부터 그리몰드 광장으로 가기 위해 기사단원들이 왔을 때 투명화 마법도 안 걸고 대놓고 머글들이 보란듯이 강물 위를 날아갔다. 심지어 여객선과 두번 넘게 마추치기도 했다! 국제 마법사 비밀법령의 제정 이후 마법사들은 절대 머글들에게 들킬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비밀의 방에서 아서 위즐리가 불법 개조한 포드 앵글리아 때문에 직장에서 문책 받고 벌금을 내야 했던 걸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는 설정 파괴다. 또한 해리가 살던 머글 세계의 집에 벽걸이형 디지털 텔레비전으로 보이는 TV가 달려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원작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존재해선 안될 물건이 등장한 셈이다. 거기에 혼혈왕자에나 나올 레비코푸스 주문이 벌써 나오고 죽먹자들과 불사조 기사단이 연기가 돼서 날아다니고, 거기다가 6학년이 되어야 배우고 그마저도 어려워서 쩔쩔매는 무언 주문(말로 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마법을 쓰는 것)을 5학년 짜리가 쓰고 있다. 다만 덤블도어와 볼드모트의 마법 결투장면은 상당히 볼만하다. 거대한 마법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두 사람의 위엄이 단순히 광선만 쏘아대는 이후의 영화보다 잘 표현되었다.[* 서로 무언마법으로 빠르게 공방을 펼치는데, 일단 마법의 불꽃 크기부터가 다르다. 두 사람이 힘겨루기를 하는 여파로 뿜어지는 스파크가 주변 타일들을 박살낼 정도. 대치하던 중 연결된 마력을 순식간에 화염 뱀으로 만들어내는 볼드모트와 이를 빠르게 반격하고 원작처럼 물 감옥을 사용하는 덤블도어, 해리 때문에 아주 잠시 집중이 흐트러진 틈을 타 구속을 풀고 고유마법과 유리파편 비를 내리는 볼드모트 등 살벌하고 매우 화려한 영상미를 뽐낸다.] 물론 이마저도 덤블도어의 근소우위였던 원작을 뒤집어 살짝 볼드모트의 우위로 바꿔서 불평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편. 악역의 포스를 위한 조치로 추정되지만 이렇게 되면 볼드모트가 자기가 더 센데 덤블도어를 두려워하는 것, 그리고 덤블도어 생전엔 마법부와 호그와트에 손을 못 대다가 덤블도어 사후에 바로 점령하는 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한 원작에서는 덤블도어는 퍽스를 소환해 살인저주를 대신 막게 한 반면, 영화에서는 1:1로 싸워서, 원작에서의 수적 우위도 없어졌다. 그리고 덤블도어와의 싸움 직후 볼드모트가 해리의 정신을 지배했다가 해리가 극복해내는 장면도 상당한 명장면. 정신을 지배당한 해리가 쓰러진 채 슬픈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괴로워하다가 친구들을 바라보며 다시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리고서 볼드모트를 몰아내는 장면은[* 특히 해리가 볼드모트를 가격하기 전에 치는 '''"나약한 건 너야. 넌 사랑이나 우정이 뭔지 영영 모를 거니까. 난 네가 가엾어"'''라는 명대사가 백미.] 구슬픈 BGM과 더불어 원작을 초월했다는 평이 많다. 소설에서는 볼드모트가 아주 잠깐 지배했다가 튕겨나와서는[* 다만 사랑이라는 감정 때문에 볼드모트를 이기는 건 크게 다르지 않다. 볼드모트는 해리에게 고통을 주고 해리의 입에서 덤블도어에게 죽여 달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는 의도대로였으나 결론이 "그래야지 시리우스를 다시 만나니까요"로 났을 때 위험에 처한다.] 곧장 벨라트릭스를 데리고 튄다. 그러나 중간에 삽입된 볼드모트의 연기와 뒷배경 연출의 퀄리티가 낮아 몰입을 깬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호평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 양측 다 본작의 최종보스에 해당되는 [[덜로리스 엄브리지]] 캐릭터에 관해서는 해당 배우인 [[이멜다 스턴톤]]의 열연과 더불어 '''원작을 초월했다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했다.''' 요약하자면 분량의 제약이라는 어쩔 수 없는 한계 때문에 원작에서 잘려나간 장면이 많은 것이지 소설 원작 자체는 제대로 해석하고 이를 영상물로 충분히 잘 구현했다고 볼 수 있다. 아예 원작 해석을 잘못 했다는 평이 내려진 6편에 비하면 충분히 잘 만든 작품. 해리포터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하이틴 영화스럽다. 불사조 기사단부터는 머리 스타일, 옷들이 단정, 정장 위주로 분위기가 확 바뀌는 데다가, 4편까지는 동화, 판타지에 가깝고 6편부터는 너무 어둡기 때문에 딱 사춘기 고등학교의 느낌을 잘 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